수수료 떼고 돈주는 대출, 합법인가요? (불법사금융, 불법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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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떼고 돈 주는 대출, 진짜 합법일까?

최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정작 입금된 금액이 생각보다 적었다면? “수수료 먼저 제하고 드린다”는 말, 정말 괜찮은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이 부분, 알고 보면 명백한 불법입니다.
수수료 선 공제, 왜 문제인가?
대출업체가 말하는 '수수료 선공제'는 대출금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제하고 송금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300만 원을 대출받기로 했는데, 실제 입금은 250만 원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방식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불법입니다
- 법정이자율(연 20%)을 초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 대출 원금이 아닌 연장비, 알 수 없는 명목의 비용을 요구합니다.
-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대출의 대표적인 꼼수
- 연장비 요구: 이자를 다 냈는데도 계속 연장비를 내야 계약이 유지됨
- 소개 대출: 다른 업체를 소개하며 계속 대출을 이어가게 함
- 신분증 사본 요구: 개인정보를 미끼로 협박 가능
이런 수법은 불법대출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피해자는 원금이 줄지 않고 계속해서 금액을 납부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Tip.
대출이자율 계산이 어려우시다면 GTP에 물어보세요.
2025년 6월 1일에 300만 원을 빌렸는데, 6월 30일에 500만 원을 갚아야 해.
이 대출의 연이율이 몇 % 야?
이 대출의 연이율은 약 811%입니다.
이런 대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이자율 계산: 연 20%를 초과했다면 그 계약 자체가 무효입니다.
- 수수료 명목이 애매하다면 계약서와 실제 입금액을 비교해 증거 수집.
- 피해 정황 정리: 문자, 통화 녹음, 계좌 이체 내역을 확보해 두세요.
- 금융감독원 또는 법률구조공단 신고
합법 vs 불법 구별 체크리스트
- 계약 전 이자율 명시 여부
- 대출 전 수수료 요구 여부
- 연장비나 소개 대출 권유 여부
- 계약서 제공 여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불법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며
단순히 돈을 빌렸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 자체보다, 그 방식이 불법이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당신이 겪은 '수수료 선공제' 대출, 지금이라도 다시 살펴보고 신고를 고민해 보세요. 침묵은 불법을 더 대담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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