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공공정보등재 '해제' vs '삭제', 신용 회복이 되는 진짜 시점은?

"빚 갚았는데 왜 아직도 대출이 안 돼요?" '해제'와 '삭제'의 결정적 차이

"채무 다 갚았는데 신용 점수는 왜 그대로죠?"
"공공정보 해제됐다고 하던데… 왜 아직도 대출이 안 돼요?"

채무자의 입장에서는 상식적인 부분이죠. 빚을 다 갚았는데, 그리고 문제가 되었던 공공정보가 해제되었는데
왜 나의 신용활동의 불이익과 제약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가...
공공정보등재는 '해제'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신용회복은 기록에 관련한 '삭제'까지 되어야 합니다. 

1. '해제'는 연체 중 사실을 해결, '삭제'는 연체했던 기록 말소

구분	의미	상태	신용영향
해제	채무를 갚아 연체 상태가 끝남	기록은 남아있음	점수 회복 시작 가능
삭제	기록 자체가 삭제됨	기록 사라짐	신용 회복에 결정적인 가속 효과

'해제'는 연체 상태가 중단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채무는 변제했지만, 그 연체의 흔적은 신용정보에 남아 있습니다.
반면 '삭제'는 그 흔적조차 없어지는 단계입니다.
신용기록에서 해당 정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비로소 과거의 연체 이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공공정보 기록, 얼마나 오래 남을까? (보존 기간)

항목	보존기간 / 조건
일반 연체 정보	등록일 기준 5년 ~ 7년
해제된 연체 정보	해제 후 최장 5년까지 기록 유지 가능 (단기, 장기 연체 기록에 따라 다름)
단기 연체 (특정 조건)	해제와 동시에 삭제 가능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기록	워크아웃 확정 후 1년 시점. 공공정보등재 해제.
개인회생 채무조정 기록	면책 후 공공정보 해제 및 삭제
개인파산 채무조정 기록	면책 후 공공정보 해제, 기록삭제는 면책 후 5년.
조세채권 기록	상환완료 후 공공정보 해제 및 삭제

공공정보의 등재요건에 따라 삭제와 해제되는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3. '해제' 이후, 신용 점수는 언제 회복될까?

공공정보등재의 '해제'는 신용활동이 가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신용점수가 즉시 급상승하지 않기에, 신용활동의 온전한 정상적인 활동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체이력이 존재하는 기간은:

• 금융기관의 신용활동 거절 가능성 있음 (내부조건에 의함)
• 신용카드 신규 발급 거절 (가능성 존재)

공공정보 해제 후 신용점수 상승이 진행되면:

• 신용점수 상승으로 우대 신용활동 가능성 상승
• 1 금융권 및 신용카드 등 신용거래 정상화

평균적으로는 해제 후 6개월 ~ 1년 사이에 금융 접근성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기록이 '삭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완전한 신용활동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4. 해제된 기록, '삭제' 요청도 가능할까?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연체가 이미 해제되었고,
• 해제 후 충분한 시간이 경과했으며 (일반적으로 최소 1년 이상 권장),
• 본인이 직접 신용정보원(크레디트포유) 또는 해당 금융기관에 요청하는 경우.

요청 시 처리: 신용정보원은 요청 접수 후 30일 이내에 삭제 여부를 검토하여 회신해야 합니다. 연체 금액이 비교적 적거나 오래된 건의 경우, 심사를 통해 삭제 처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문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신용 회복은 '삭제'부터 시작됩니다!

채무를 갚아 '해제' 상태가 되었다고 해서 당장 모든 신용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제'는 신용 회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삭제'는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신용을 쌓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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